서울 중구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동두천과 포천에서 전통시장 상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시장 탐방과 시장 트렌드 분석, 소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전통시장 상인 역량 강화 워크숍 성료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11월 13일과 14일 경기도 동두천과 포천 일대에서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중구 전통시장 상인 80여 명과 중구 상권발전소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관 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중구 상권발전소’가 주관했으며, 우수시장 탐방, 교육, 상인 간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최신 시장 트렌드를 학습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 첫날, 상인들은 2020년에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동두천 생연동 원도심 상권진흥구역을 방문했다. 동두천 생연동 원도심 상권은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화거리와 문화공간을 조성하며 전통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인들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동두천시와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로부터 해당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 향후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생연동 상권의 성공 사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를 고민하는 상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상권 전문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시장 트렌드 분석과 상생 협력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과 경영 전략으로 성공한 우수시장 사례를 공유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상인들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상인 간의 화합을 다지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었다.
동화동 상인회 정순철 회장은 “동두천 상권진흥사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잘된 사례는 적극 수용하고 시행착오는 참고하여 우리의 상권에 맞는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상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통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중구 상권발전소와 협력하여 지역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인들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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