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지난 18일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권리 증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시회, 거리 행진, 릴레이 캠페인 참여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으로 따뜻한 메시지 전해 © 이지윤 기자
중랑구는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말칭찬&말상처 100마디’를 주제로 한 아동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아동의 목소리와 감정을 담아 언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긍정적인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민‧관‧경 합동 거리 캠페인이 중랑구청에서 중화역 사거리까지 이어졌다. 이번 행진에는 중랑구, 중랑구아동위원, 중랑경찰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등이 함께 참여해 아동학대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긍정 양육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 캠페인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며, 보호자와 아동 간의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 양육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 류 구청장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은 우리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아동권리 증진과 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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