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1일 개최된 ‘2024년 경상북도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성과대회’에서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가 각각 우수상과 금연사업지원단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성과대회는 매년 시·군·구 보건소의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평가 항목은 금연클리닉 운영 실적, 금연 환경 조성 사례, 흡연 예방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금연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경상북도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성과대회서 수상 © 박정희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는 지역 내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 보건소는 주·야간 금연클리닉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금연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직장, 학교, 지역 사회 생활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부터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을 유도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지역 경찰서, 교육지원청,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구역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금연 실천을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러한 협업은 시민들의 금연 의식 제고와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 규제 준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코리안투데이]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경상북도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성과대회서 수상 © 박정희 기자 |
아울러 금연 지도원과 자원봉사단이 참여한 주야간 공중이용시설 점검과 단속 활동은 흡연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연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내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과 시민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금연 지원 서비스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주민들의 건강 생활 실천을 돕고, 모두가 건강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금연사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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