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최고 밥맛 좋은 쌀 가린다

세종에서 최고 밥맛 좋은 쌀 가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20일, 도담동 세종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제9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회장 홍순직)가 주관하며,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행사의 목적은 지역 농업인을 격려하고, 세종 쌀 브랜드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

 

세종쌀 품질 경쟁, 소비자 참여로 공정성 확보

올해 경진대회에는 세종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인 ‘삼광’과 ‘친들벼’를 생산하는 총 21개 농가가 참여한다. 참가 농가들은 단백질·수분 함량, 완전립 비율 등 기계 심사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식미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세종에서 최고 밥맛 좋은 쌀 가린다

 [코리안투데이]  제9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 개최  © 이윤주 기자

 

입상 농가에게는 온누리상품권 시상금이 주어지며, 싱싱장터를 비롯한 지역 유통 채널을 통해 ‘밥맛 좋은 쌀’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 참여 유도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쌀 대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종쌀 전시와 쌀 튀밥 시연, 옛 농기구 전시 등 농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친환경농업 체험과 제주 한림수협의 수산물 시식·판매 행사도 열려 방문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해온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업인과 소비자 등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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