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자동제설시스템과 한파 저감시설을 점검하며 시민 보호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 관계자가 중원구 하대원동 야적장에서 겨울철 제설에 사용할 염화칼슘을 비축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4개월간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 차량 215대와 1만3461톤의 제설제를 준비했다. 또한,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시 전역에 임차용역을 도입하여 효율적인 제설방안을 마련했다.
강설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취약 노선에 제설 차량을 미리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20곳을 운영한다. 특히, 운중고개 3.5km 구간의 자동제설시스템은 현장 점검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코리안투데이] 정자2동 주공7단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모습 © 김나연 기자 |
한파 대응 측면에서는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T/F팀이 운영된다. 또한, 전년 대비 59개소가 늘어난 온열의자 122개소와 경로당, 도서관 등 221개소의 한파쉼터가 마련되었다. 중원구청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돼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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