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신창, 온양, 배방을 연결하는 순환형 버스 노선 406번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06번 버스는 신창의 순천향대학교를 출발해 배방환승정류장을 종점으로 하루 왕복 9회 운행하며, 기존 노선에서 다루지 못한 지역을 포함해 주요 거주지, 학교, 관공서, 환승센터를 잇는 아산시의 신규 핵심 노선이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순환형 버스 406번 12월2일 첫 운행 실시. © 신기순 기자 |
수혜 지역 및 주요 경유지
이번 406번 노선은 ▲코아루에듀파크 ▲삼부르네상스더힐 ▲신창모아엘가1·2차 ▲신도브레뉴 ▲아산아이파크 ▲동일하이빌 ▲배방우방아이유쉘1·2단지 ▲한성필하우스1·2단지를 경유하며, 약 30,000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방우방아이유쉘1·2단지와 한성필하우스1·2단지는 이번 노선이 첫 버스 운행 구간으로 포함돼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행정 중심 연결
406번 노선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신창중 ▲신정중 ▲아산고 ▲용화중·고 ▲온양여중·고 ▲배방고 등 주요 학교를 경유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교 환경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노선은 아산시청, 아산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를 거치며 시민들이 업무와 행정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배방환승정류장에서 시외·고속버스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 아산 시민들의 광역 이동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중교통 환승 편의 확대
406번은 기존 시내버스 노선(700번대, 800번대, 900번대, 1100번, 순환5번)과 마을버스 노선(80번대)와 연계되어 천안, 음봉, 탕정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진다. 특히, 주요 환승 거점을 활용해 대중교통 환승 체계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계적 운행 확대 계획
아산시는 이번 406번 노선이 1단계 운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향후 2단계 평택-둔포 구간과 3단계 둔포-음봉-탕정-배방 구간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운수업체의 인력 부족 문제로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운수종사자 확보 이후로 미뤄졌다.
아산시 관계자는 “406번 순환형 노선은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운수종사자 확충과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아산시 전역에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행 정보와 문의
406번 버스의 구체적인 시간표와 경로에 대한 정보는 **아산시 대중교통과(041-540-2582)**로 문의하거나, **아산시 버스정보시스템(PC: http://bus.asan.go.kr, 모바일: mbus.a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산시는 이번 신규 노선을 시작으로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