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숭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태미, 이하 복지관)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 주도형 돌봄 서비스 ‘행복드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드림’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에게 미술, 요리, 원예 활동,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실인원 36명, 연인원 324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일상의 활력을 찾았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어르신은 “폐지 수거하는 사람들까지 이렇게 세심히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태어나 처음으로 크루즈를 타보고 식물을 심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행복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 © 김미희 기자 |
김태미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복지 서비스를 한 번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이 복지관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여유와 웃음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소속감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주민복지팀(☎070-446-6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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