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 세종에서 기량 펼쳐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 세종에서 기량 펼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가 장애인 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전국 250여 명 참가, 장애인 스포츠의 열정 가득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대표이사 정일용),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우철희)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정용필)가 주관했다. 전국에서 모인 선수 및 관계자 약 250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며 장애인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들, 세종에서 기량 펼쳐

 [코리안투데이]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장애이누배드민턴대회 참가사진  © 이윤주 기자

 

대회는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세종시 선수단은 총 13명의 선수와 3명의 지도자(감독 1명, 코치 2명)가 3개 종목에 참가했다. 특히, DB 혼성 복식 경기에서는 경기도 선수들과 한 팀을 이룬 김미선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다.

 

세종시, 장애인 스포츠 최적의 환경 조성 의지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 개최와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세종시를 방문해 준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김미선 선수 동메달 획득 © 이윤주 기자

 

대회, 장애인 고용과 스포츠의 융합된 의미 더해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스포츠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과 스포츠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끄는 데 의미를 더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대회의 비용을 지원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세종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세심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대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세종시,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 선도

세종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세종시가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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